대구월배초등학교(교장 배남숙)는 지난 4월 15일 부터 4월 23일까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감염병 수칙을 스스로 잘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코로나를 이겨내는 월배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아이디어 공모전에 총 56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22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하였다. 개인의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아이디어를 고민하여 제출한 학생도 있고, 여러 명의 친구들이 서로 협동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하였다. 여러 아이디어 중 기존의 방역수칙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아이디어로 쉬는 시간에 방역수칙 영상 상시 재생, 코로나 예방수칙 홍보물 만들기, 방역수칙 지키는 포스터 게시하기, 급식실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하여 말하지 않고 식사하기 실천, 쉬는 시간에 학급별 방역 지킴이 활동하기의 5건을 선정하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전체 학생들과 공유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학급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학급에서 토의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정하고 학생들 스스로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5학년의 한 개 학급은 탐구활동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스마트폰 소음 측정기를 급식실에 설치하여 조용히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방역수칙 준수와 관련된 홍보 포스터를 스스로 제작하여 학교 곳곳에 게시하여 학생들의 참여와 점심시간 방역 지킴이 활동으로 거리두기 및 손소독 등을 독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