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은 사랑의 마음을, 학생은 존경의 마음을
선생은 사랑의 마음을, 학생은 존경의 마음을
  • 여인호
  • 승인 2021.05.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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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초, 사제동행 소통·공감 주간
대구중리초등학교(교장 김명옥)는 지난 5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사제동행 소통·공감 주간」을 운영하였다. 제 4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사제동행 꽃길 걷기’와 ‘손편지는 사랑을 싣고’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담임 선생님과 함께 하는 장미꽃길 나들이, 마음을 담은 감사의 손편지 쓰기를 통해 학생은 존경의 마음을, 교사는 제자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제동행 꽃길 걷기」는 학교 밖 이현숲공원에 조성된 '사랑'의 꽃말을 가진 장미가 가득한 꽃길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걸으며, 교실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자연 속에서 함께 나누고 사진도 찍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손편지는 사랑을 싣고」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친구, 부모님, 선생님, 제자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통해 평소 말로 전달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서로에게 전하는 기회가 되었다. 손편지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정성들여 적은 편지와 아이들을 향한 교사의 편지는 서로의 마음에 향기나는 사랑의 꽃말로 자리 잡았다.

사제동행 꽃길걷기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를 할 때 혼자 다니던 길이었는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기분이 좋고 즐거웠다. 특히 우리 학교 꽃인 장미꽃길을 함께 걸어서 뜻깊었고, 코로나로 움츠렸던 기분이 잠시나마 활짝 피어나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이 길을 걸을 때 마다 즐거웠던 시간이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했다.

김명옥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알록달록한 카펫을 깔아놓은 듯 아름다운 장미꽃길을 걸으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서로의 마음과 감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자연 속에서 더욱 빛나던 한명 한명의 학생들은 그 어떤 꽃보다도 더 예쁜 꽃으로 교사들에게 다가왔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회성 관심이나 행사가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 학생들이 선생님의 한결 같은 사랑을 느끼고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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