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원·소리꾼 구다영 초청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관장 김기덕)는 26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지역 예술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5월 문화가 있는 날 ‘앙상블 비욘드의 패밀리 콘서트’를 진행한다.
앙상블 비욘드는 2007년 예스앙상블로 창단해 연 2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문단체다. 2016년 앙상블 비욘드로 재정비하고 시립교향악단 및 전문연주단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을 영입하였고, 현악기와 타악기의 조화, 그리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앙상블 비욘드만의 독자적인 편곡과 곡 해석으로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의 편곡 뿐 아니라 자작곡 또한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2020년 대구 아리랑을 창작 및 음원, 영상 한국문화 예술 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제작하여 배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첫 곡은 한국에 잘 알려진 이탈리아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엔리코 피에라눈치(E.Pieranunzi)의 레 자망(Les Amants)을 비욘드만의 색으로 편곡하여 선보인다. 이어 디즈니랜드, 조지 거슈윈(G.Gershwin)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베토벤(L.v.Beethoven)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 등을 연주한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바리톤 김원과 판소리 구다영과 플롯 조한이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바리톤 김원은 마중(윤학준 곡), 투우사의 노래(오페라 카르멘 중)를 들려주고, 판소리 구다영은 민요의 향연, 대구 아리랑을, 플롯 조한의 클로드 볼링(C.Bolling)의 센티멘탈(Sentimental), 존 루터(J.Rutter)의 고풍모음곡(Suite Antique) 중 1.Prelude & 4.Waltz를 연주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400명 무료. 예약 및 문의 053-230-3317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