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에 2천500석 규모 수상공연장 만든다
수성못에 2천500석 규모 수상공연장 만든다
  • 정은빈
  • 승인 2021.05.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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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정은빈기자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정은빈기자

 

대구 수성못 가운데 수상 공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수성구청은 이 공연장에서 뮤지컬 ‘투란도트’를 상연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수성구청은 25일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에 수상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대 면적 1천200㎡(363평), 객석 2천5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다.

수성구청은 수성유원지 앞에 있는 기존 야외무대를 수성못 중앙의 분수 방향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새 무대는 못 위에 만들어지고, 기존 야외무대에는 관람석이 놓일 것으로 보인다.

수성못이 지역의 주요 축제·공연장소로 자리매김했지만 기존 야외무대는 규모가 작고 노후한 탓에 새 공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수성구청의 설명이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11월 ‘수성못 수상 공연장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해 유사 공연장 현황과 운영 실태 등을 살펴보고 있다.

내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건립 기본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수상 공연장을 조성해 야외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일단 딤프(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과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을 수상 공연장에 올리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무대를 물 위에 띄우고, 무대 뒤로 영상음악분수가 보이도록 만들려고 한다”면서 “투란도트 공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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