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간 혁신, 아이들의 생각을 담다
학교공간 혁신, 아이들의 생각을 담다
  • 여인호
  • 승인 2021.05.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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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부설초, 학생주도 교육활동
대구교대부설초-학생이선택하고주도하는교육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2021학년도에 학생이 선택하고 주도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교육활동은 월 1회 희망 학생 온라인 수업의 날 운영,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 학생이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활동 등이 있다.

온라인 수업의 날은 4월부터 전학년(1학년은 5월부터 시작)에서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의 날에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온라인 수업의 날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역량 강화와 D-블랜디드 수업 실천을 위해서 매월 3주 금요일에 실시한다. 4월 23일 첫 온라인 수업의 날에는 2학년 이상 93명이 선택해서 25%의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수요자인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통해서 학습과 놀이 및 휴식 등의 균형 잡힌 삶의 공간을 가꾸어 가는 활동이다. 사업의 대상은 6학년 교실과 복도로서 설계 단계부터 학생의 의견을 반영했다.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2번의 설계 설명회를 거쳤다. 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서 여름방학 기간 중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6학년 학생들은 초등학교의 마지막인 2학기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학생주도의 교육활동을 펼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학생 선택 동아리 활동은 진로 검사를 통해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반영한 동아리 개설 및 선택을 했다. 1~2학년은 학년수평 학급단위로 6개 부서로 조직했다. 3~4학년은 학년군 수직으로 12명 내외의 12개 부서로 조직했다. 5~6학년은 학년수평 학생자율로 10명 내외의 16개 부서로 조직했다. 특히, 5~6학년은 학습자 중심의 ‘스스로 만들어 가는 학생 설계형’동아리 활동으로 교사는 활동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익록 교감은 “온라인 수업의 날, 학교공간혁신사업, 학생 설계형 동아리 활동을 학생이 선택하고 주도하는 교육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3월부터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수평기 일체화를 위한 꽃사슴배움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교내 버스킹, 방송교육 등에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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