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덕초등학교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삼덕초는 6일 충북 제천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에서 전주중산초에 2:0(25-23, 25-22)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조별 리그전에서 모든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3승으로 예선을 통과하였으며, 부산수정초와의 8강전에 2:1(25-16, 19-25, 15-9)로, 서울추계초와의 준결승전에 2:0(25-17, 25-20)으로 승리하여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 이후 3년만에 또다시 정상에 우뚝 서는 저력을 뽐내었다.

우승과 함께 김정희 코치는 지도자상을, 주장 권서연(6년, 센터) 선수는 최우수상을, 최윤겸(6년) 선수는 세터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종목별 겸임대회로 운영방식이 결정된 후 개최되는 첫 종목이며, 대구삼덕초가 당당히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대구에서는 4개팀(대구삼덕초, 대구수성초, 대구일중, 경대사대부설중)이 참가하여 금메달 1개와 8강(대구일중)이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함께 참가했던 대구여고는 3위에 입상하였다.

이영길 체육보건과장은 ‘11월까지 이어지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임대회가 코로나 19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