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범어초등학교(교장 김광순)에서는 5월 6,7일 양일간 3~6학년(486명)을 대상으로 교내 과학 싹잔치를 열었다. 매년 범어초는 과학 활동에 대한 흥미와 창의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과학싹잔치를 연다.
코로나19로 인해 부스체험이 아닌 교실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보로노이 빛상자」, 「버블버블 비눗방울총」, 「러브미터 만들기」, 「정전기-전자파 탐지기」등 학년성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 중 하나인「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에서 학생들은 장애물을 만나면 검은 차선을 따라 가는 자율 주행자동차를 만들어보고 실체 작동을 해보면서 신기해 했다. 「parrot mambo 드론」만들기에서 학생들은 VR카드 보드를 제작하고 FPV가 가능한 드론을 이용한 미션을 신나게 수행했다. 「버블버블 비눗방울총」을 만든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서 비눗방울총으로 비눗방울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과학 싹잔치에 참여한 5학년 학생들은 "평소 드론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친구들과 릴레이 드론으로 경기를 진행해보니 너무 신났다."라고 하였고, 5학년 담임 선생님은 "전문 강사분들이 오셔서 어려운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활동 자료를 직접 가르쳐주시고 학생처럼 놀이처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범어초 김광순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많이 축소해서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신나하고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니 너무 행복하고,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적 상상, 도전, 체험 동기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