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정서 안정·공동체 의식 제공”
대구해서초등학교(교장 김진도)는 전교생의 환경 교육 및 인성 교육 프로젝트를 위해 교내에 학교 텃밭을 조성하여 식물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4학년 학생들의 땅콩 심기를 시작으로 창의적체험활동 및 각 학년 프로젝트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학교 텃밭에 학년별로 고구마, 감자, 부추, 땅콩, 딸기 등의 작물 심기를 하였다.
대구해서초등학교는 2021학년도 환경교육(ESD) 수업 실천학교로 선정되어 텃밭 가꾸기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소중한 환경’(1학년), ‘가을 그리고 너와 나’(2학년), ‘우리의 친구, 동물’(3학년), ‘우리 삶 속의 물’(4학년), ‘자연 속으로 풍덩!’(5학년), ‘식물 기르기’(6학년)의 주제로 환경·인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교과역량은 물론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마인드 및 생명 존중 및 공동체 의식(인성) 까지도 어우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땅콩심기를 체험한 4학년 최윤서 학생은 “땅콩 모종을 처음 보았어요. 직접 심은 땅콩이 점점 자라는 것이 신기해요. 잘 가꾸어서 땅콩을 수확해서 친구들과 나누어 먹을 생각을 하니 너무 기대돼요” 라고 말하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텃밭의 식물들이 자라나는 것을 함께 지켜보면서 정서적 안정 및 생명 존중 의식 고취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도 교장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야외 현장체험학습이나 단체 놀이의 활동이 제한되는 요즈음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의 마음과 정서적 안정, 공동체 의식을 제공해 준다는 면에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텃밭 가꾸기 활동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