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에 우리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 4, 5학년 학생들은 학교건강검진규칙에 따라 건강검진을 받았다. 원래는 4학년 때 해야 할 건강검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받지 못한 5학년들은 올해 4학년과 같이 검진을 받게 되었다.
이날 바로본병원에서 출장검진을 오셔서 학교체육관에서 단체로 모이게 되었다.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질서정연하게 건강검진을 받았다. 처음에 문진표를 작성하여 제출한 후에 기본적인 검사인 키, 몸무게, 혈압을 재고 시력검사, 구강검사, 청각검사 등을 하였다.
소변검사를 위해서 당일 아침에는 집에서 소변을 받아오기도 했다. 소변검사의 정확도를 위해 당일 아침에는 영양제나 음료수, 또는 과일을 먹지 않도록 했다. 소변검사로는 요단백, 요잠혈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비만도가 높은 친구들은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위해 피검사도 하였으며, 피검사로는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학생건강검진은 학교보건법 제7조(건강검사 등) 및 학교건강검사규칙에 따라 1학년 때와 4학년 때 한다고 한다. 보건 선생님은 이 검진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이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건강 상담, 치료, 보호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1학년 때는 병원에 가서 해서 불편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우리 학교로 출장을 오셔서 오히려 감사함을 느꼈다. 우리 모두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