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 4일 아양아트센터 공연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 4일 아양아트센터 공연
  • 석지윤
  • 승인 2021.05.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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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환·최병석·박현숙·유대안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관장 김기덕)는 대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선정된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대구지역 작곡가들의 초연곡 레퍼토리로 ‘2021 새로운 도약 음악세계의 날개를 달다’를 개최한다.

대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 환경 속에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및 우수작품을 제작하고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아양아트센터 상주단체인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정종영)는 1988년 창단돼 정기연주회 79회, 기획연주 82회, 지방순회 연주 23회 등 순수예술과 창작 음악 영역에 도전하는 모범적인 예술 단체로 대구음악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지휘는 이동신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가 맡는다. 그는 계명대학교 음대 작곡과(지휘전공)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오페라 지휘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박사 후 과정을 수학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대구지역의 총 4명의 작곡가들의 2021년 초연 창작곡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작곡가 설정환의 ‘현과 팀파니를 위한 통일의 노래’는 3악장으로 구성되며, 영국의 화가이자 탐험가인 랜도어가 1895년 일본, 조선, 중국을 경유한 기행문을 담은 곡이다.

작곡가 최병석은 대구 출신의 원로교수이신 이기철 시인의 작품인 ‘사람과 함께 걸었네’, ‘마음을 만났네’을 곡으로 만들었으며 테너 박신해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작곡가 박현숙의 관현악곡 ‘새야새야’는 조용하게 날개 짓을 시작한 새가 독수리 같이 용감하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과정을 형상화한 곡으로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곡이다.

작곡가 유대안의 ‘관현악을 위한 아리랑 소리’는 아리랑의 모티브를 전개시킴으로써 통일과 번영을 위한 민족의 새로운 도약을 표출한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피아니스트 김인실의 Piazzolla(피아졸라)의 La Grand Tango, 소프라노 박누리의 신아리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1만 원. 예매 티켓링크. 문의 053-230-3317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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