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17일부터 조기예매

9월 10일부터 59일간 개최
‘토스카’ 등 메인오페라 6편
공연 좌석 최대 30% 할인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얼굴이 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고, 3주간에 걸친 얼리버드(조기예매)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식 포스터 공개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시각디자인 작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가 안예록 씨의 작업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 메인포스터 2종과 작품별 포스터 각 1종씩, 총 8종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본 이미지를 다양하게 써서 각종 홍보물은 물론 기념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라인업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가 연기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치유(Healing)’다.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의 정화와 치유를 주제로 실력파 지역 성악가들을 전면에 앞세운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9월 10일에서 11월 7일까지 총 59일간, 여섯 편의 메인오페라를 비롯한 콘서트·부대행사들로 채워진다.

메인오페라는 △푸치니의 극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푸치니의 ‘토스카(9.10-11)’ △김수로와 허황옥의 가야 건국 신화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재현한 김해문화재단의 창작오페라 ‘허왕후(9.17-18)’ △소프라노 윤심덕의 사랑과 인생을 그린 영남오페라단 제작, 진영민이 작곡한 ‘윤심덕, 사의 찬미(10.1)’ △거대한 스케일로 감동을 선사하는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아이다(10.22-23)’등이 있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10.29-30)’ △상트페테르부르크 뮤직홀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산마라극장 발레단 등 20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보로딘이 작곡한 러시아 오페라의 정수 ‘프린스 이고르(11.6-7)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10.15)’, 오페라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9.24)’, ‘마술피리(9.25’, ‘월드 오페라 갈라(11.1)’ 등 콘서트 시리즈를 비롯해 대구미술관과 함께하는 ‘미술관 토크콘서트(7.24)’, 유명 음악평론가들의 강연 프로그램 ‘오페라 오디세이’ 등 특별 프로그램 이 준비된다.

◇ ‘얼리버드’ 할인이벤트 시작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티켓 할인 이벤트인 ‘얼리버드(조기예매)’를 준비한다. 오는 17일 밤(자정)까지 3주간 한정된 좌석을 대상으로 진행될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은 여섯 편의 메인오페라 공연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저 7천원이라는 가격에 최고수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얼리버드 티켓예매 이벤트에 해당되는 공연은 메인오페라 여섯 편(토스카, 허왕후, 윤심덕, 아이다, 삼손과 데릴라, 프린스 이고르)이며, 티켓 가격은 작품별로 상이하다. 메인오페라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일반 예매가 시작되는 6월 24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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