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이동환 ‘독일 음악의 진수’ 선사
바리톤 이동환 ‘독일 음악의 진수’ 선사
  • 황인옥
  • 승인 2021.06.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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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서
지역성악가 리사이틀 공연
슈베르트 가곡·아리아 노래
바리톤 이동환
바리톤 이동환

(재)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역의 유명 성악가를 초청한 리사이틀 시리즈 ‘바리톤 이동환 리사이틀’을 12일 오후 5시에 공연한다. 소프라노 이화영 리사이틀, 소프라노 이윤경·테너 권재희 듀오 리사이틀에 이은 마지막 공연이다.

드라마틱한 성량과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바리톤 이동환은 영남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도독, 함부르크 음악대학 대학원과 함부르크 국립극장의 오펀스튜디오를 졸업했다. 2011년 아우크스부르크 국립극장 주역가수에 이어, 2015년에는 한국 바리톤 최초로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극장 솔리스트로 데뷔해 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세계 오페라 극장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벨베데레 콩쿠르에서 당당히 우승하면서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베니아미노 질리 국제성악콩쿠르, 소냐 왕비 국제성악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대회에서 우승 및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으며,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프랑스 툴루즈 극장, 이탈리아 베로나 필하모닉 극장을 비롯한 국내외 저명한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명성을 쌓았다. 현재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지수의 테크니컬한 반주와 함께하는 이번 리사이틀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세계 유수의 무대를 10년 이상 누벼 온 그의 경험과 저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공연이다. 품격있는 그의 연주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일찍부터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은 슈베르트의 가곡 ‘방랑자 Der Wanderer’를 시작으로, 바그너의 ‘른베르크의 명가수’ 훔퍼딩크의 ‘젤과 그레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독일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석 2만원. .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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