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염원’ 대구시립예술단 릴레이 무대
‘코로나 극복 염원’ 대구시립예술단 릴레이 무대
  • 황인옥
  • 승인 2021.06.0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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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단 등 문예회관 4개 단체
정기공연 무료로 감상할 기회
8월까지 코오롱 야외음악당서
5일 시립무용단 ‘DCDC’ 서막
대구시립무용단-DCDC공연모습
대구시립무용단 ‘DCDC’ 공연 모습.

대구시립극단-억척어멈과그자식들
대구시립극단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공연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릴레이 콘서트’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연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 객석운영을 50%이하로 제한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해소하고, 함께 시립예술단체의 정기공연작품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다시 선보인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시립무용단의 제75회 정기공연 ‘DCDC‘,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23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합창 FLEX’, 시립극단의 제51회 정기공연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시립국악단의 ‘국악관현악의 밤’ 공연이 릴레이형식으로 야외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먼저 시립무용단의 무대로 시작하는 ‘릴레이콘서트’는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릴레이 콘서트의 서막을 여는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성용)은 ‘DCDC’ 작품을 5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제75회 정기공연작인 ‘DCDC’는 2019년 초연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DCDC’는 아프리카 타악연주팀 ‘원따나라’의 라이브 연주에 맞춘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인 동작들이 인상적이며, 무용수들 개성과 기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코오롱 야외음악당 무대에 맞추어 공연 중 일부를 발췌해 라이브 연주와 함께 관객들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 ‘우리들의 합창 FLEX’는 1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5월 제123회 정기연주회로 ‘우리들의 합창 FLEX’를 팔공홀 무대에 올렸다. 코로나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열린 정기연주회였으나 거리두기로 인해 객석의 50%만 운영되어 티켓은 예매시작 몇 시간 만에 매진되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이 큰 공연이었다. 이번 ‘릴레이콘서트’를 통해 그 무대를 만나 볼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어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정철원)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이 7월 29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시립극단이 선보이는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은 지난 4월 시립극단의 제51회 정기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작품이다.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를 우리 역사에 빗대 보여주면서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낸 작품으로, 원작의 흐름은 유지하되 시대적 배경을 우리의 일제강점기로 바꾸어 1937년부터 1945년까지 조선독립군이 활동한 만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녹여낸 작품이다.

릴레이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인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의 ‘국악관현악의 밤’은 8월 27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한다. ‘국악관현악의 밤’으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와 국악관현악, 한국무용과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소리에 양수진, 정연준이 피리를, 박희재가 모듬북 무대를 선보인다.

‘릴레이콘서트’를 준비한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4개 단체는 팬더믹, 포스트코로나로 힘든 시기일수록 공공예술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그 존재와 가치를 증명해 나가며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053-606-619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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