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 빛낼 한국·대만 합작 뮤지컬 초연
딤프 빛낼 한국·대만 합작 뮤지컬 초연
  • 서혜지
  • 승인 2021.06.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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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아양아트센터서 공개
4개 단체 협업 작품 ‘Toward’
中 재녀 ‘휘인’과 세남자 이야기
딤프 발굴 차세대 배우 캐스팅
김다윤
배우 김다윤
김도연
배우 김도연
송창근
배우 송창근
앙상블-왕준형
배우 왕준형
대구를 뮤지컬의 감동으로 가득 채워갈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18일∼7월 5일)이 개막을 앞두고 DIMF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공연을 펼칠 한국-대만 합작 글로벌 뮤지컬 ‘Toward (부제: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을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초연한다.

글로벌 뮤지컬 ‘Toward’는 전근대적이고 보수적이었던 1930년대 역사 속에서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며 건축, 미술, 문학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업적을 남긴 중국의 일대 재녀(才女) ‘임휘인’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제15회 DIMF를 통해 전 세계 첫 공개를 예고한 ‘Toward’ 제작을 위해 의기 투합한 4단체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대만 예술 전반을 지원하고 있는 ‘(재)타오위안시광예기금회’는 지난 2019년 제13회 DIMF 당시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뮤지컬 관계자 41명이 참여한 ‘DIMF 글로벌 뮤지컬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DIMF와 아시아 문화 교류를 위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이며, 대만 창작 뮤지컬 시장을 주도해가고 있는 ‘C Musical Production’은 ‘맨투밋(제12회 DIMF)’, ‘One Find Day(제13회 DIMF)’ 등의 작품으로 DIMF에 참가해 국내·외 관객에게 호평 받는 등 수준 높은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만의 대표 창작집단이다.

여기에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주홍글씨’ 등을 비롯해 순수 창작극에 대한 창의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죽도록달린다’와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 개최와 다양한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추진 등으로 아시아 뮤지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DIMF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해 뭉쳤다.

또한 ‘Toward’는 연극 ‘오이디푸스’, 뮤지컬 ‘외솔’, 창극 ‘아비, 방언’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 콤비를 중심으로 연출, 프로듀서, 작곡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만 장심자 작곡가를 비롯해 기획과 프로듀싱 등 뮤지컬 제작 전 분야에 걸쳐 한국과 대만 스태프들의 협업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펼쳐질 초연 무대는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등 DIMF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발굴한 신예 배우들이 주·조연에 캐스팅돼 화제다. 주인공 임휘인 역에 김다윤(제1회 DIMF 뮤지컬스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중국 현대 문학의 대모로 꼽히는 휘인의 친구 사빙심 역에 김도연(제3회 DIMF 뮤지컬스타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비롯해 송창근, 왕준형, 서광현, 오동현, 정세은까지 ‘DIMF 출신’ 차세대 스타들이 가세한다. 전석 1~3만원. 예매 인터파크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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