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 모두 뛰어넘었다…‘펜트하우스3’ 단숨에 19.5%
시즌 1·2 모두 뛰어넘었다…‘펜트하우스3’ 단숨에 19.5%
  • 승인 2021.06.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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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 연기 돋보여 ... 지나친 폭력장면 지적도
드디어 종착역을 향해 달리는 ‘김순옥 표 폭주기관차’가 마지막 운행 시작부터 위용을 과시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부터 약 90분간 방송된 SBS TV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의 첫 방송 시청률은 16.9%-19.5%-19.1%를 기록했다.

이는 모든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압도하는 시청률이자 ‘펜트하우스’ 자체로도 시즌 1 첫 회(6.7%~9.1%), 시즌 2 첫 회(16.1%~19.1%)를 모두 뛰어넘은 성적이다.

첫 방송에서는 구치소 속 권력구조 안에서 사회에서와는 완전히 뒤바뀐 서열로 살아가는 악인들의 모습과 함께 로건 리(박은석 분) 차 폭발사고의 전말이 그려졌다.

칫솔로 자신이 복부를 찔러가면서까지 구치소에서 탈출한 주단태(엄기준)는 로건 리의 차를 폭발시킨 뒤, 자신이 받는 모든 혐의를 그에게 덮어씌운 채 무죄로 풀려났으며 천서진(김소연) 또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펜트하우스3’는 여전히 빠른 전개 속도와 함께 천서진(김소연)이 절벽에서 강으로 떨어지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쉴 새 없는 전개 속도에 발맞춘 리드미컬한 연출,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 또한 작품에 힘을 보탰다. 특히 김소연은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답게 구치소 내에서 환각 증세를 보이는 천서진을 소름 돋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개연성을 찾아볼 수 없는 전개,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에 대한 지적은 여전히 이어졌다.

특히 4일 방송에서는 악인들이 구치소에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마치 드라마가 아닌 시트콤 혹은 코미디 프로그램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또 민설아를 죽인 범인인 오윤희(유진)가 정의의 심판자처럼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든다는 비판도 있다.

이번 시즌은 주단태와 천서진이 돌아오면서 악인들의 부활이 예고된 만큼 심수련과 오윤희가 어떤 식으로 이들을 처단할지 기대된다. 아울러 첫 회부터 가뿐하게 신기록을 세운 만큼 마지막까지 이 기세를 몰아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편, 전날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는 3.922%(비지상파 유료가구),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1.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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