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9승 23패 LG와 공동2 위
30승 고지 오르면 PO 진출 보장
이번주 KIA·NC와 안방 6연전
홈 팬 앞에서 암흑기 종식 기대
30승 고지 오르면 PO 진출 보장
이번주 KIA·NC와 안방 6연전
홈 팬 앞에서 암흑기 종식 기대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 야구’를 보장하는 30승에 선착할 수 있을까.
삼성은 시즌 52경기에서 29승 23패로 LG 트윈스와 공동 2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SSG 랜더스(29승 21패)와의 게임 차는 단 1경기. 세 팀은 나란히 3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30승 고지를 선점해 6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정조준 한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30승 선착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57.6%(33번 중 19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5%(33번 중 17번)다. 삼성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총 11차례(1984~1987, 1989, 1999, 2002, 2005~2006, 2014~2015년) 30승에 선착했고, 이 중 5차례(1985시즌 전·후기 통합 우승 포함)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한 바 있다.
30승 선착은 포스트시즌 진출 보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역대 30승 선점팀들은 대부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30승 선착 팀 가운데 가을 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팀은 2011시즌 LG 트윈스(최종 공동 6위)가 유일하다.
삼성, LG, SSG 3팀 중 한 팀은 8일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이번주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를 불러들여 홈 6연전을 치른다. LG와 SSG 역시 각각 NC, KT와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라이온즈파크에선 삼성 백정현과 이의리가, 잠실과 문학에선 파슨스(NC)-켈리(LG), 고영표(KT)-조영우(SSG)의 대진이 성사됐다.
선발 투수 대진 상 가장 유리한 팀은 삼성이다. 삼성 백정현은 지난 1일 SSG전에서 7.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는 등 흔들리는 삼성 선발진의 믿을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반해 이의리는 2일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지난달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이 홈 팬들 앞에서 30승 고지에 올라 6년만에 암흑기 종식과 동시에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를 확신으로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삼성은 시즌 52경기에서 29승 23패로 LG 트윈스와 공동 2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SSG 랜더스(29승 21패)와의 게임 차는 단 1경기. 세 팀은 나란히 3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30승 고지를 선점해 6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정조준 한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30승 선착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57.6%(33번 중 19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5%(33번 중 17번)다. 삼성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총 11차례(1984~1987, 1989, 1999, 2002, 2005~2006, 2014~2015년) 30승에 선착했고, 이 중 5차례(1985시즌 전·후기 통합 우승 포함)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한 바 있다.
30승 선착은 포스트시즌 진출 보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역대 30승 선점팀들은 대부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30승 선착 팀 가운데 가을 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팀은 2011시즌 LG 트윈스(최종 공동 6위)가 유일하다.
삼성, LG, SSG 3팀 중 한 팀은 8일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이번주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를 불러들여 홈 6연전을 치른다. LG와 SSG 역시 각각 NC, KT와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라이온즈파크에선 삼성 백정현과 이의리가, 잠실과 문학에선 파슨스(NC)-켈리(LG), 고영표(KT)-조영우(SSG)의 대진이 성사됐다.
선발 투수 대진 상 가장 유리한 팀은 삼성이다. 삼성 백정현은 지난 1일 SSG전에서 7.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는 등 흔들리는 삼성 선발진의 믿을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반해 이의리는 2일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지난달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이 홈 팬들 앞에서 30승 고지에 올라 6년만에 암흑기 종식과 동시에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를 확신으로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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