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은 그만” 옹호 댓글도
권영진 대구시장이 백신구매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대구시 내부게시판에 자성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대구시 공무원 내부게시판에는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작년 코로나 창궐시 시장님이 진정과 뚝심으로 리더하고 공무원들이 뒷받침해 잘 이겨냈고 대구시 공무원인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시장님이 사과하는 지금 상황은 무엇인가’라며 ‘시장님의 눈과 귀가 되는 참모 공무원들은 무엇을 전달해 시장님의 눈과 귀를 막았는가. 왜 하필 또 대구인가. 타시도, 중앙부처에 전화해서 대구시공무원이라고 하기가 부끄럽다’고 썼다.
이에 대해 ‘논란이 진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논란은 이제 그만’, ‘적극적으로 행정을 수행하다보면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비난해야 한다’는 시장 옹호글이 달렸다.
반면에 ‘대구시민인 것이 부끄럽다’, ‘어떤 때는 자기가 한 일이라고 할 사람들은 다 숨었네요’, ‘시장님이 공식 사과할 사항이면 감사관실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조치해야 할 사항이다’ ‘공무원은 말과 행동에 항상 신중해야 하며 본인의 그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 등의 책임을 묻는 댓글도 달렸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9일 대구시 공무원 내부게시판에는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작년 코로나 창궐시 시장님이 진정과 뚝심으로 리더하고 공무원들이 뒷받침해 잘 이겨냈고 대구시 공무원인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시장님이 사과하는 지금 상황은 무엇인가’라며 ‘시장님의 눈과 귀가 되는 참모 공무원들은 무엇을 전달해 시장님의 눈과 귀를 막았는가. 왜 하필 또 대구인가. 타시도, 중앙부처에 전화해서 대구시공무원이라고 하기가 부끄럽다’고 썼다.
이에 대해 ‘논란이 진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논란은 이제 그만’, ‘적극적으로 행정을 수행하다보면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비난해야 한다’는 시장 옹호글이 달렸다.
반면에 ‘대구시민인 것이 부끄럽다’, ‘어떤 때는 자기가 한 일이라고 할 사람들은 다 숨었네요’, ‘시장님이 공식 사과할 사항이면 감사관실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조치해야 할 사항이다’ ‘공무원은 말과 행동에 항상 신중해야 하며 본인의 그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 등의 책임을 묻는 댓글도 달렸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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