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의 일생
하루살이의 일생
  • 승인 2021.06.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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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래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다 가는 것이 아니다.

그들도 그들대로의

세월이 있고

달력이 있느니라.

1시간을 1년으로 보면

24년을 사는 것이고

1시간을 10년으로 보면

240년을 살다 가는 것이다.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다 가는 것이 아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세월이 있고

달력이 있느니라.

우리네 잣대로

그들을 봐서는

아니 되리라.

◇김병래= 1946년 충남 서산生. 전 KBS부산방송 아나운서 부장, 문예시대 수필시대 시와 수필 등단, 부산문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 회원, 알바트로스 시낭송회 자문위원, 가산문학 우수작품상 수상, 국제다문화 시공모전 입상, 문예시대 작가상, 경성대학교 사회교육원 스피치지도교수. 저서: 내가 사랑하는 세여인(시집)외 다수 아나운서와 술(수필집).

<해설> 이 우주 만물에는 자기 나름의 삶이 있고 세월이 있어 그걸 계산하면서 살아간다는 역설적인 철학적 사유가 아름답게 다가온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철학적 의미를 내포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묘사는 아니다. 읽어 좋은 글이다. -제왕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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