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옛 삼영초 부지, 제3산단 재생사업 거점으로
대구 옛 삼영초 부지, 제3산단 재생사업 거점으로
  • 김주오
  • 승인 2021.06.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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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지원시설 설계 공모 완료
3개 시설에 사업비 668억 투입
민간 자력 구조고도화 사업 촉진
대구시, 제3산단 (구)삼영초교 부지 기업·근로자 지원시설 본
제3산단 (구)삼영초교 부지 기업·근로자 지원시설 등 건립 기본계획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제3산업단지 내 폐교된 삼영초교 부지에 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등 3개 핵심 지원시설의 설계공모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설계공모 완료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기업·근로자 지원시설을 복합개발해 제3산업단지의 거점기지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도에 폐교된 삼영초교 부지(북구 3공단로 14길 31) 1만6천861㎡를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공공시설(공원 및 주차장) 등이 입주하는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산업단지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9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158억원(국비68억원, 시비9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천325㎡ 규모로 건립하며 창업기업 지원시설, 시제품실험실, 근로자건강센터, 산업안전교육장, 취미교실 등 기업지원 및 문화·복지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제7차 지식산업센터 건립지로 지난해 1월에 확정된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230억원(국비160억원, 시비7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천873㎡ 규모로 건립한다. 기업 입주공간과 편의·지원시설로 활용해 쾌적한 근무환경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제3산단이 한층 젊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설계공모를 마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총사업비 280억원(국비 140억원, 시비 14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6천782㎡ 규모로 건립되며 메이커스페이스, 커뮤니티라운지, 지원기관 사무실과 문화·예술·전시공간 용도로 활용될 다목적홀,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입주하게 된다. 3개 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지난 5월에 완료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4년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도로 및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부족한 기업·근로자 지원시설 및 문화·복지시설, 편의시설 등을 건립해 소규모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는 기관 등을 유치하고 민간 자력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설계단계부터 각 시설의 연계 기능을 보완해 나가는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입주기업·근로자들의 근로 환경개선은 물론 청년·기술 인력의 유입기능을 강화해 제3산업단지의 거점기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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