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남원동(동장 채윤근)은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지난 8일에 이어 10일 인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을 도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번기에 접어들었지만 일손이 부족한 양파 재배 농가 김 모씨(76세)를 돕기 위해 남원동, 시청 문화예술과 직원 등 15명이 참여해 양파를 수확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고통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농가는 고마움을 전했다.
채윤근 남원동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과 무더위가 겹쳐 농민들이 겪는 고통이 크다”며 “남원동 및 문화예술과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앞으로도 현장행정 추진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