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최하위 대구, 인센티브 도입 앞당기자
백신 접종률 최하위 대구, 인센티브 도입 앞당기자
  • 김종현
  • 승인 2021.06.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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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조례개정 거쳐야
7월에야 적용 가능할 듯
대구시의 백신 접종률이 20%대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가운데 인센티브도 다음달에야 확정될 것으로 보여 민간차원의 인센티브 조기 도입 등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대구시의 14일 현재 1차 접종 누적자는 48만 9천264명으로 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20.2%다. 전국 평균 23%에 비해 3%p 정도 낮다. 2차 접종자는 12만 6천 640명으로 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5.2%다. 전체 인구가 아닌 접종대상자 가운데 1차 접종을 한 사람을 비교하면 대구의 접종률은 60.8%다. 이는 전국 평균 67.6%보다 6.8%p 낮은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최하위다. 타 지자체의 접종대상자 접종률은 전남 75.9%, 광주 74.6%, 부산 67.1%, 경남 67.2% 등이다. 대구시는 지난달말까지 전국 평균 접종률보다 13%p까지 낮은 때도 있었으나 권영진 시장과 의료계의 접종호소 이후 그나마 개선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백신 물량 부족 등 여러 여건을 따져야 해 단순비교로 대구시의 접종률이 낮다고 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장 보궐선거 준비로 예방접종센터 개소가 늦어 백신 접종률이 부진했던 부산시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국립부산과학관 입장료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면서 접종률 25.6%를 기록,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로 올라섰다.

대구시는 백신복권, 공공이 운영하는 문화시설 입장료 감면, 프로축구입장료 10%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으나 선거법에 저촉받지 않기 위해 대구시의회의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15일 의회가 개회한 뒤 본회의 통과와 대구시의 공포까지 마치려면 다음달이 되야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암호화 코드를 적용해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인센티브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 백신복권은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입장료 감면은 입장할 때마다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는 백신접종률 제고를 위해 경품 제공 아이디어까지 냈지만 각종 단체의 기부를 받기 위한 협의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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