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3천여 가구 폭염대비 지원
환경부, 전국 3천여 가구 폭염대비 지원
  • 정은빈
  • 승인 2021.06.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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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양산 등 폭염대응 물품 전달, 행동요령 홍보 등
환경부가 올해도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대응을 지원하고 나선다. 환경부는 15일 저소득 가구와 홀몸 어르신, 야외 근로자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 3천여 가구·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폭염 대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경 당국은 먼저 시민단체, 기업과 함께 취약가구에 폭염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기 행동요령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4개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컨설턴트)와 함께 전국 53개 지자체의 취약가구 2천곳에 생수·양산·간편죽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컨설턴트는 전화를 최대한 활용해 취약가구에 △더운 시간대 휴식 △물 자주 마시기 △식중독 예방 등 폭염기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37개 지자체의 1천141개 가구·시설에 지붕 차열도장(쿨루프), 기후친화형 어린이 쉼터, 차열벽면 등 맞춤형 기후변화 적응시설을 지원한다. 홀몸 어르신 320가구에 창문형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하고, 건물 833곳 옥상과 외벽 등에 쿨루프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는 창문형 냉방기와 함께 실내 곰팡이 등 6개 환경유해인자 진단·개선, 환경성 질환에 대한 진료 지원 등 환경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이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중심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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