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에 잇따라 흉기로 위협
경찰, CCTV 추적 성주서 발견
경찰, CCTV 추적 성주서 발견
대구 달성군 한 공원에서 여성을 연달아 납치하려다 실패한 50대가 달아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A(52)씨는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달성군 논공읍의 하천 둔치 공원에서 일면식이 없는 여성 B(50대)씨에게 다가가 흉기로 위협한 뒤 납치하려 했지만 B씨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차량을 타고 이동한 뒤 인근에서 같은 방법으로 다른 여성 C(60대)씨를 위협했으나 C씨가 저항하자 다시 도주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A씨가 경북 성주군 방면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해 추적했다. 이어 오후 3시께 성주군 대가면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피해자들은 저항 과정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A(52)씨는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달성군 논공읍의 하천 둔치 공원에서 일면식이 없는 여성 B(50대)씨에게 다가가 흉기로 위협한 뒤 납치하려 했지만 B씨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차량을 타고 이동한 뒤 인근에서 같은 방법으로 다른 여성 C(60대)씨를 위협했으나 C씨가 저항하자 다시 도주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A씨가 경북 성주군 방면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해 추적했다. 이어 오후 3시께 성주군 대가면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피해자들은 저항 과정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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