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17일 정기공연
대구시립합창단 17일 정기공연
  • 황인옥
  • 승인 2021.06.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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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으로 호국영령 기리고 시민 응원
그리움·사랑·자연·희망 주제 무대
객원지휘 한용희
객원지휘 한용희
대금 이영섭
대금 이영섭
타악기-김남훈
타악기 김남훈
대구시립합창단은 ‘제153회 정기연주회’를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용희(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객원 지휘로 ‘한국음악의 향연’을 연주한다.

‘한국음악의 향연’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호국선령들의 넋을 기림과 동시에 코로나19를 잘 극복해나가고 있는 대구시민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힘찬 대구를 기대하는 바람을 담아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만으로 엄선하여 준비한 음악회이다.

이날 첫 무대는 ‘그리움의 노래’ 소주제로 사랑과 함께 가슴 사무치는 단어인 그리움을 가진 곡들로 구성된 무대다. ‘아련’과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2곡의 여성합창곡을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우리나라를 위하여 순국하신 모든 애국자 분들과 코로나를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 인해 아픔을 겪으신 분들을 위하여 추억과 이별의 가장 깊은 표현인 ‘사랑’이라는 단어를 택해 ‘사랑의 노래’라는 무대를 마련한다.

그리고 세 번째 무대는 ‘자연의 노래’로 이상향과 같은 청산과 나비, 모란 등의 자연적 소재로 된 시에 곡을 붙인 ‘나비야 청산가자’와 ‘모란이 피기까지는’ 2곡을 연주하고, 네 번째 무대에서는 ‘평안의 노래’라는 주제로 대금 독주를 선사한다.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음악과 국악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이영섭 교수의 연주로 독주곡 ‘청성자진한잎(淸聲數大葉)’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우리 삶의 터전인 대구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담아 구성한다. 먼저 첫 번째 곡은 러시아 시인 푸시킨(Alexandre Pushkin)의 시에 김효근이 작곡한 곡을 대구출신 작곡가 문현주가 합창으로 편곡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을 노래하고, 두 번째 곡으로 ‘대구 희망을 부르자!’라는 경쾌하고 희망적인 가사의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대구의 노래’는 작곡가 홍신주의 ‘칸타타 대구’의 마지막 피날레 곡을 새로이 합창곡으로 편작곡한 곡이다. 1~1만 6천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1661-2431)에서.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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