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TK에 몰려드는 젊은 피
보수의 심장 TK에 몰려드는 젊은 피
  • 승인 2021.06.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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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0선’인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된 이후 국민의힘에 당원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한다. 그것도 젊은 세대가 대부분이라 한다. 서울 시당의 경우 하루 평균 800여명이 입당해 전보다 당원 가입이 약 10배가 불어났다는 것이다. 한국 정치에서 전통적 보수의 본산이라는 대구·경북(TK) 지역에도 이 대표 선출 이후 젊은 세대의 입당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한다. 한국 정치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중장년층이 당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TK의 국민의힘에도 젊은 피가 대량으로 수혈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 경선에 등록한 이후 청년들의 온라인 입당이 10배 정도 늘었다 한다. 하루 평균 3~4장에서 30~40장으로 불어났다는 것이다. 경북지역에도 청년 입당이 붐을 이루고 있어 하루 평균 입당 원서가 60여장이 들어오고 있다 한다. 모두가 이준석 효과라 하겠다.

이준석의 출현은 우리나라 정치에 세대교체이다. 그의 출현 그 자체가 일대 변혁이다. 50~60대가 주축이 돼 계파만 따지는 고리타분한 정치판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닥친 것이다. 그동안 국회의원 측근이나 전직 관료들의 잔치판이었던 TK 지역 정가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어닥쳐야 한다.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도 바뀐다. 벌써부터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TK 정치권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그동안의 정치권은 국민의 커다란 혐오 대상이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자기 정당이나 자기 계파만을 위해서 국회의사당에서 몸싸움이나 벌이고 있다. TK나 전라도의 경우 국회에서 법안 발의하지 못하면서도 공천만 얻으면 다음 선거에서 쉽사리 당선된다. 말끝마다 국민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모두가 당리당략만 챙기고 있다. 심지어 국회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의원들도 적지 않다.

TK에서도 공천이 곧 당선인 그런 정치 풍토를 갈아엎어야 한다. 국회의원이 공천권자가 아니라 지역 주민을 먼저 챙겨야 한다. 그들의 자질도 높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준석 대표가 주창하는 ‘공천 자격 심사제’에 관심이 모아진다. TK 정치권에서도 공천 과정부터 심한 경쟁을 거쳐야 ‘TK의 이준석’도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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