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 강소기업 취업매칭 성과가 나오고 있다
대구, 청년 강소기업 취업매칭 성과가 나오고 있다
  • 승인 2021.06.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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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 ㈜씨투제이 총괄이사
대구시는 우리 지역의 강소기업 청년취업 프로그램으로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이 대구 지역 청년들의 취업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도부터 시행된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지역 청년인재들이 스타기업 등 지역의 강소기업에서 인턴, 현장실습 과정을 거친 뒤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지역 대학생이 졸업 전 최대 6개월 동안 현장실습이나 인턴십으로 학업과 동시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역량, 직무경험, 직무적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과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기업의 조직간의 문화과 생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2020년도까지 총 8기 사업으로 지역의 171개 강소기업에 122명이 취업을 했고 88명의 청년들이 인턴십 경험을 바탕으로 매칭기업 이외의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을 성과를 얻었다.

이러한 대구시의 노력은 2014년도 직무중심 채용의 NCS 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모든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기업, 중소기업, 해외기업들이 이제는 스펙이 좋은 청년인재 채용을 선호하는 것보다 내일 당장이라도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는 채용트랜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스펙 중심채용 시대에서는 스펙 3종, 5종, 7종, 9종 세트라는 청년 취업시장에 취업신종어가 나왔었다. 스펙 9종 세트에는 학벌, 성적, 어학성적, 대외활동, 자원봉사, 인턴십, 해외연수 경험, 자격증, 취업성형으로 구성되었다. 이런 스펙 중심채용에서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서 대학 학비 뿐만 아니라 해외어학연수나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런 청년들이 개인 역량은 좋지만 실제 현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경험이 부족하다보니 기업에서는 인사교육시스템에 전문인력투입, 인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비용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기업에서는 스펙 중심 채용 보다는 직무역량 중심 채용 제도를 도입하였고 정부 역시나 공기업 채용에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즉, 기업에서 인재채용에 있어서 현장실무 중심 역량을 가진 청년들을 채용하겠다라는 것이다. 2014년도 NCS 도입시작으로 청년구직자들은 기존 스펙 중심에서 직무중심 채용으로 취업을 위해서 더 어렵다라는 아우성이 많았었다. 그러나, 이미 해외 국가에서는 이 NCS 제도를 50년 전부터 도입이 되어있었고 지금도 해외인턴십이나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구직자들은 전공, 부전공(복수전공)에 맞추어 현장실습 경험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을 중심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Resume & Coverletter)를 준비해야한다. 이러한 기업의 채용트랜드 변화에 있어서 직무중심 채용 시스템에서는 취업 핵심키워드가 변화되었다. 현 시대의 취업 핵심키워드는 전공과 성적, 인턴십, 직무역량, 글로벌 역량, 직무적합성, 조직적합성으로 구분되어진다.

이러한 직무중심 채용제도에서 시대적 변화로 인해서 2016년도 부터는 글로벌 역량, 직무경험, 직무역량, 직무적합성, 조직적합성으로 취업 핵심 키워드가 순서별로 변화되었다. 이제는 인터넷 환경에서 과거에 내수시장을 겨냥하던 기업생태가 이제는 내수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기업의 타켓이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E-Commerce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서 기업에서 생산되는 재화나 용역, 제품과 상품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청년구직자들이 취업과 창업을 위해서 어떠한 것을 준비해야되는지 청년 스스로 판단이 될 것이다.

대구시는 지역 강소기업 청년취업 프로그램으로 기술연구, 영업마케팅, 생산품질, 경영지원,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에서 최대 6개월 간 인턴십으로 학점인정을 받아서 인턴근무를 하게 되며, 인턴근무 기간 중에는 시간당 1만1,150원의 근로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개발기회를 만들고자 우리 정부에서는 K-MOVE 지원사업으로 해외인턴십과 해외취업 지원사업도 운영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이 본인한테 적합한 직무를 찾고, 관심있는 산업분야를 통해서 목표기업을 설계한다면 그 목표기업에 성공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 강소기업 청년취업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글로벌 현장실습, 해외인턴, 해외취업 등을 통해서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직무경험을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는 청년 취업전문교육기관인 대경IT인재개발원(www.campusjobs.kr)에서 청년들의 직무설정방향성과 목표기업 설계 등에 맞춤 청년취업진로직무심층컨설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기업의 채용대행으로 현장실습, 글로벌현장실습 등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청년실업율이 높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청년들 스스로 방향성 설계와 채용트랜드를 이해하고 학창시절부터 준비한다면 이런 사회적 문제점들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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