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합작품으로 DIMF 열기 잇는다…2주차 라인업 공개
글로벌 합작품으로 DIMF 열기 잇는다…2주차 라인업 공개
  • 석지윤
  • 승인 2021.06.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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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연 ‘네네네’ 춤·마임 특징
중국 재녀 임휘인 다룬 ‘…휘인’
피아노 연주 돋보이는 ‘포미니츠’
창작지원작·대학생 작품도 선봬
넌버벌네네네
제15회 DIMF 공식 초청작 ‘네네네’

지난 18일 화려하게 개막한 제15회 DIMF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화제작들이 2주차에도 대거 포진돼 기대를 모은다.

이번주에는 글로벌 합작 뮤지컬이 이번주 무대에 올라 화제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우선 한국의 어린이 공연 제작 전문 단체인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유수의 아동예술단체인 지브라단스(Zebra Dans)의 공동제작한 비언어(넌버벌) 뮤지컬 ‘네네네’가 24일부터 26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네네네’는 춤과 마임, 놀이와 소리를 활용해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이다.

또한 한국의 DIMF, 극단 ‘죽도록 달린다’와 대만의 ‘(재)타오위안시광예기금회’, C MUSICAL Production까지 4곳의 문화예술단체가 힘을 모은 글로벌 뮤지컬 ‘Toward-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이 26일, 27일 양일간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전근대적이고 보수적이었던 시대 속 건축, 미술, 문학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업적을 남긴 중국의 일대 재녀(才女) ‘임휘인’의 이야기를 담아냈다.(재)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해 26일, 2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일 뮤지컬 ‘포미니츠’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피아노를 마주하고 선 두 여성이 서로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동명의 영화로도 명성이 높은 본 작품은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의 선율을 포함해 원작과는 색다른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DIMF 창작 지원작들도 기다린다. 오는 25일~27일 봉산문화회관에서 일본인이었지만 조선의 젊은 독립운동가의 편에 섰던 ‘후세 다츠지’의 이야기가 담긴 조선변호사(작 김세한, 곡 유한나)가 펼쳐진다. TV속 화려한 아역스타 ‘말리’가 자신이 괴롭히던 인형 ‘더기’의 몸 속으로 돌아가 특별한 과거여행을 떠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작 김주영, 곡 박병준)’은 25일~27일 공개된다.

이밖에도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젊음과 열정이 녹아있는 ‘제15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하 대뮤페)’에서 25일 사랑은 비를 타고(호산대학교 공연예술학과-뮤지컬계열), 26일 Roxie Hart(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뮤지컬학과), 27일 오즈의 마법사(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뮤지컬전공)가 준비돼 있다.

DIMF는 앞서 소개한 공식초청작 ‘네네네’와 창작지원작 ‘조선변호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을 공연 실황 생중계하고, 해외 공식초청작 3작품도 온라인 상영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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