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무·나의 히어로’ 무대
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관장 이성욱)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DSAC(Dalseo Smiling Arts Center) 2021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권효원 & CREATORS ‘노동무 & 나의 히어로’를 무대에 올린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우수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기획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예술단체 공연공모를 통해 선정된 8팀의 공연과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 ‘2021 가곡열전’ 등 앙코르 공연 공연을 포함해 10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두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선보일 ‘노동무’는 4차 산업의 결과로 사람들이 결정했던 일들을 기계가 대신하는 역사의 흐름에서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인간성 회복’이란 메시지를 던지면서 가장 높은 수준의 창의적 노동인 ‘예술’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의 진솔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나의 히어로’는 ‘히어로’라는 존재는 외부에 존재하는 어떠한 것이 아닌 내면에 생각하는 이상적인 무엇이거나 삶을 지탱해주는 스스로를 움직이는 힘을 의미하며, 무용수 각자가 생각하는 ‘나’의 히어로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관객과의 공감과 소통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를 선보일 지역예술단체 ‘권효원&CREATORS’는 ‘사람’과 ‘춤’ 그리고 ‘동시대에 고민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으며, 현대무용가 권효원을 중심으로 현대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무용수와 제작진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적인 쇼케이스와 꾸준한 창작 작업으로 실력을 쌓고 신체의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한계에 무한한 가능성을 두고 연구하며 타 장르와의 공동 작업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실험 작업을 하고 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움직임을 춤이라 정의하고, 춤을 통한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는 단체다.
이후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은 다음달 9일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 다음달 28일 콘서트 추억만들기(밴드 아프리카&고니밴드), 8월 25일 SHARE(Three Trees), 9월 29일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독일 여행(앙상블MSG), 10월 27일 오페레타 박쥐(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11월 12일 2021 가곡열전, 11월 24일 지금까지 빅타이거그룹이었습니다(빅타이거 그룹) 등이 예정돼 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