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남부선, 2차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 검토”
대구시 “수성남부선, 2차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 검토”
  • 정은빈
  • 승인 2021.06.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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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26~2035년(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수성남부선’ 노선 반영을 검토한다.

대구시는 24일 ‘수성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지상철 신설 건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16일 수성구 황금동·중동·상동·파동 등 6개 동과 달성군 가창면 주민 1만9천35명이 서명한 지상철 신설 건의서를 대구시로 제출했다.

추진위가 요구한 노선은 ‘대구은행역’에서 ‘대봉교역’, ‘수성못오거리역’, ‘가창역’을 지나 ‘스파밸리역’까지 이어지는 11개역(연장 8.88㎞)이다. 이 노선은 신천 줄기를 따라 수성구 수성동1가부터 중동·상동·파동,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를 지나게 된다. 대구은행역과 대봉교역은 각각 2호선, 3호선 환승역이 된다. (본지 4월 5일자 1면·6월 4일자 8면 보도)

도시철도법에 따라 시·도가 도시교통권역에서 도시철도를 건설·운영하려면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수립 후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해 반영하게 돼 있다.

수성남부선은 ‘2016~2025년(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변경되면서 탈락한 노선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5일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통해 신교통 시범노선(트램)을 발표한다.

대구시는 오는 2024~2025년 2년간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할 노선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할 노선을 검토할 때 수성남부선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면서 “실제 수요 변화가 있는지,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이르면 2023년부터 연구용역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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