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차순환선 트램 서측구간 서대구로 확정
대구시, 4차순환선 트램 서측구간 서대구로 확정
  • 김종현
  • 승인 2021.06.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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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순환선 전체는 2026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 재검토

 

대구시는 4차순환선 트램 시범구간 노선을 서대구로 확정하고 4차순환선 전체노선은 2026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세울때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5일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4차순환선과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에 대한 타당성 등 용역결과를 밝혔다. 

이번 용역결과 4차순환선이 당초 계획했던 경전철(AGT)에서 트램으로 변경됐다. 트램으로 만들 4차순환선가운데 우선 서측구간(도시철도망 그림 순환선 3번)을 먼저 시범 건설하기로 했다. 서대구로와 와룡로를 두고 논란이 많았으나 서대구KTX역~서대구로~두류역~안지랑역을 지나는  노선의 경제성(B/C)이 1.03으로 공단역~서대구산단~죽전역 노선의 0.58보다 크게 높아 서대구로 노선으로 결정됐다.
 

서대구로 노선의 사업비는 1천 689억원이 예상되고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3만 7천여명으로 추정됐다. 이에비해 와룡로(서대구산단) 노선은 사업비가 2천 570억원으로 더 많지만 서대구로 노선에 비해 수송수요도 적다는 것이다. 시범노선 완공까지는 주민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3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용역담당사인  ㈜유신 도시철도 유제남 부사장은 "차량기지는 달서천을 복개한 현재 주차장 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역 형평성 및 균형발전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검토했음을 이해하여 주시고,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에 반영되지 못한 노선은 향후 경제성이 확보될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니 많은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4차 순환선 전체 노선 확정은 2026년 이후 도시철도망 구축을 앞두고 2003년쯤 다시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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