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트램 노선 ‘서대구로’ 확정
대구도시철 트램 노선 ‘서대구로’ 확정
  • 김종현
  • 승인 2021.06.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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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역 형평성·경제성 고려”
전체노선은 2026년 재검토
대구시는 지하철 4호선 개념의 순환선 트램 시범구간 노선을 서대구로로 확정하고 도시 순환선 전체노선은 2026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세울때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5일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도시순환선과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타당성 등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용역결과 지하철 4호선 개념의 도시 순환선이 예산사정으로 당초 계획했던 경전철(AGT)에서 트램으로 변경됐다. 트램으로 만들 순환선가운데 우선 서측구간(도시철도망 그림 순환선 3번)을 먼저 시범 건설하기로 했다.

서대구로와 와룡로를 두고 논란이 많았으나 서대구KTX역~서대구로~두류역~안지랑역을 지나는 노선의 경제성(B/C)이 1.03으로 공단역~서대구산단~죽전역 노선의 0.58보다 크게 높아 서대구로 노선으로 결정됐다.

서대구로 노선의 사업비는 1천 689억원이 예상되고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3만 7천여명으로 추정됐다. 버스정거장과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정거장은 9개로 예상됐다. 와룡로(서대구산단) 노선은 사업비가 2천 570억원으로 더 많고 수송수요는 적어 선정되지 못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역 형평성 및 균형발전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검토했음을 이해하여 주시고,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에 반영되지 못한 노선은 향후 경제성이 확보될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차 순환선 전체 노선 확정은 2026년 이후 도시철도망 구축을 앞두고 2023년쯤 다시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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