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고용노동부의 ‘올해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 6천 명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4.2%(5만 8천 명) 증가한 수준이다. 5인 이상 사업체의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으로는 지난 2018년(31만 4천 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채용 계획 인원 급증에는 경기 회복 추세와 함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채용 계획 인원이 축소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 계획 인원 규모별로는 △제조업(9만 3천 명) △운수·창고업(3만 6천 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3만 4천 명) 등 순이다.
올해 1분기(1∼3월)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73만 6천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천 명(0.2%) 늘었다. 구인 인원은 82만 명으로, 2만 7천 명(3.5%) 증가했다.
미충원 인원(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인원)은 1분기 8만 5천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만 6천 명(43.5%) 늘었다. 인력 미스매치(수급 불일치)가 심해졌다는 분석이 따른다.
구인 인원 중 미충원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미충원율은 10.3%로, 작년 동기보다 2.8%p 올랐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29일 고용노동부의 ‘올해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 6천 명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4.2%(5만 8천 명) 증가한 수준이다. 5인 이상 사업체의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으로는 지난 2018년(31만 4천 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채용 계획 인원 급증에는 경기 회복 추세와 함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채용 계획 인원이 축소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 계획 인원 규모별로는 △제조업(9만 3천 명) △운수·창고업(3만 6천 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3만 4천 명) 등 순이다.
올해 1분기(1∼3월)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73만 6천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천 명(0.2%) 늘었다. 구인 인원은 82만 명으로, 2만 7천 명(3.5%) 증가했다.
미충원 인원(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인원)은 1분기 8만 5천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만 6천 명(43.5%) 늘었다. 인력 미스매치(수급 불일치)가 심해졌다는 분석이 따른다.
구인 인원 중 미충원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미충원율은 10.3%로, 작년 동기보다 2.8%p 올랐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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