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감미로운 플루트 선율 대향연
대구서 감미로운 플루트 선율 대향연
  • 황인옥
  • 승인 2021.06.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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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플루트뮤직페어’
개막공연 조성현 독주회
나눔·행복 콘서트 잇따라
지역 중견 연주자 무대도
비르투오조연주모습
비르투오조

플루티스트-조성현
플루티스트 조성현
‘2021 대구플루트뮤직페어’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과 무학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대구플루트뮤직페어는 전국의 플루트 전문음악인 및 단체, 아마추어단체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다채로운 플루트공연과 행사들이 진행되는 국내 유일 전국최대규모의 플루트 음악축제다.

먼저 개막행사는 9일 오후 7시30분에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독주회로 진행된다. 조성현은 2018년, 20대의 나이에 쾰른필하모닉(귀르체니히)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을 임명받으며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에 최연소 조교수로 전격 발탁되며 한국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한 그는 평창대관령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의전당교향악축제 등에 출연하며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플루티스트 중 한 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막 이후에는 플루트앙상블 전문단체의 무대인 ‘나눔콘서트’, 플루트를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어단체(생활문화동호회)의 ‘행복콘서트’를 비롯하여 지역 중견 연주자들이 펼치는 ‘앙상블의 밤’, 지역의 예비플루티스트들의 연주로 꾸며지는 ‘영아티스트 콘서트’, 전국 신인 플루티스트들의 데뷔무대인 ‘신인음악회’,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 우영욱과 김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조 현의 연주로 이루어지는 ‘비르투오조연주회’ 등 다양한 플루트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조성현 교수의 ‘마스터클래스’, ‘프린지 공연’ 등 플루트에 관한 모든 분야를 대구 플루트 뮤직 페어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대구 플루트 뮤직 페어의 모든 공연은 ‘대구플루트뮤직페어’ 공식 YouTube 채널에서 실시간방송으로 관람할 수 있다.

박재환 조직위원장(대신대학교 교수)은“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연주자와 타 지역 연주자 및 단체들의 참여가 줄었지만 연주에 대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로 대구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예매 티켓링크.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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