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11일 마티네 콘서트
수성아트피아 11일 마티네 콘서트
  • 황인옥
  • 승인 2021.07.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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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뜨거운 삼각관계’를 어떻게 노래했나
첼로 김가은·피아노 박영성 초청
브람스·슈만·리스트 곡 연주·해설
첼리스트 김가은, 다니엘 린데만, 피아니스트 박영성.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기획 시리즈인 ‘마티네 콘서트’ 세 번째 공연이 8일오전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김가은,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브람스의 뜨거운 사랑과 흥미로운 삼각관계 이야기를 준비한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해설자인 다니엘 린데만은 JTBC 비정상 회담에서 차분한 말투와 유창한 한국어로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강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한국과 세계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 갖춘 방송인으로 현재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미래수업’에 출연중이다. 또한 수준급 피아노 실력으로 지난 5월 20일에는 새로운 디지털 앨범 ‘Mirage(신기루)’ 발매했다.

첼리스트 김가은은 만 4세부터 첼로를 시작하여 예원학교를 음악과 전체 수석으로 입학 및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입시 특별전형에 합격, 2020년부터는 줄리어드스쿨 음악학교에 재학 중이다. 만 10세인 2012년에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얀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올해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 최연소 본선 진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르가 스트링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김가은은 최근 ‘Classe d’Excellence de Violoncello’의 6 winner로 선발되어 프랑스에서 루이비통 재단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그녀의 음악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날 공연은 첼리스트 김가은과 정통 국내파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함께 준비한 7월 마티네 콘서트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라는 주제로 브람스의 뜨거운 사랑과 흥미로운 삼각관계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1번 마단조’, 리스트의 ‘사랑의 꿈’, 슈만의 ‘3개의 환상소품’까지 첼로만의 깊은 색채로 만날 수 있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지역의 대표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이자 핸드드립 전문점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의 커피와 쿠키를 제공한다. 전석 2만원. 예매 053-668-1800·www.ssartpia.kr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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