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뷰캐넌·오승환…6월 MVP 누구?
백정현·뷰캐넌·오승환…6월 MVP 누구?
  • 석지윤
  • 승인 2021.07.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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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 3명 후보 선정
백정현, 뷰캐넌, 오승환 등 삼성 라이온즈 투수 3명이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KBO는 2일부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 선정을 위해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실시한다.

삼성 좌완 선발 백정현은 6월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30.2이닝 동안 단 3자책점해 평균자책점 0.88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6월 한달 간 리그 전체 좌완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백정현은 1일 현재 시즌 평균자책점 2.68로 전체 토종 좌완투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국내 투수 중에는 두산 최원준(2.40) 삼성 원태인(2.59)에 이어 전체 3위에 해당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뷰캐넌은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승리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42로 4위, 탈삼진 32개로 이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또한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은 한 달 동안 무려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세이브 숫자를 319세이브까지 늘렸다(4일 현재 321 세이브). 시즌 세이브 순위에서도 26세이브로 1위를 달리며 통산 6번째 시즌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KBO 6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팬 투표는 6일까지 진행되며,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8일 발표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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