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변화가 성공적인 청년기업가로 성장한다
긍정적인 변화가 성공적인 청년기업가로 성장한다
  • 승인 2021.07.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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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대구시 (예비)사회적기업 ㈜씨투제이 총괄이사
얼마 전 대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20대 후반의 청년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익명의 흰 봉투를 내밀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라는 소식이 있었다. 그 흰 봉투 안에는 ‘한부모가정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메시지가 남겨 있었다고 한다. 전국 통계자료로 대구경북이 속해있는 영남권은 청년의 타 지역유출이 52%를 차지한다. 중부권(25%), 호남권(23%)에 비교한다면 엄청난 비율이다. 청년들의 우리 지역 유출 목적은 일자리(52.9%), 학업(17.6%) 이상이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 과연 여러분들은 한 청년이 흰 봉투를 내밀었던 내용과 우리 지역의 문제점을 비교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기업의 경영악화, 그리고 코로나19까지! 이런 상황 속에서 기업의 경영방향성과 전 국민의 생활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오고 있으며, 그 속에서 청년들의 일자리 쟁취 노력은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청년 실업자 52만명 시대에 들어오면서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취업이 안되어서 부모 눈치만 보고 사는 청년들의 울부짖음이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찾아온 한 청년은 대학을 졸업 후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하였지만 대학 졸업 후 2년이라는 시간을 공무원 시험도 준비해보고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수없이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매번 실패의 쓴맛을 보고 있다고 한다. 그럼 이런 현 시대에서 청년들은 어떠한 방향성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있지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된다.

청년실업의 또 다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청년 창업이다. 대구 출신의 한 청년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무작정 중국 유학길로 나아가 중국 명문대학교인 칭화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취업시장에 도전하였지만 NCS제도와 직무중심 채용 시스템이 도입된 한국에서 취업하기에는 유학생 입장에서 너무 높은 장벽을 가졌다고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글로벌화와 e-commerce 시장의 확대로 인해서 중국 유학 경험을 살려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청년 창업시장에 도전을 하였으며, 정부와 대구시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서 지역에서 대표하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4차 선도산업 ICT 기반 기술발달과 전자상거래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서 이제는 지역의 기업과 청년 스타트업으로 도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디자인 전문기업(www.corendesign.net), 웹 및 APP 전문 개발기업(www.corenweb.com), 유튜브 및 영상제작 전문기업(www.corentube.com) 등 청년 세대들이 가지는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감각을 통해서 대구지역에서 스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이 청년 창업기업에서는 창업자의 중국 유학과 중국시장 분석을 통해서 우리 지역인 대구경북의 기업들이 제조 및 생산하는 제품, 상품을 E-commerce 중심으로 지역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까지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의 일자리가 없다고 울부짖기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방향성을 설계하는 것도 이런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청년 취업의 어려움을 새로운 방향성으로 만든 지역의 우수기업인 ㈜코랜(대표이사 전기철, www.coren.co.kr) 사는 한국인을 영문으로 하여 Korean을 변형해서 Coren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 기업이다. 이 기업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기업들의 ‘청년 휴먼다큐멘터리’ 영상제작으로 유투브에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창업의 노하우를 기획하여 영상제작을 하고 있다. 또한,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이념 아래 지역사회 청년들의 개인역량개발과 사업역량개발을 통해서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개인의 발전과 지역사회,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한국청년회의소 국제실 전문위원으로 청년기업가들을 위해 활동도 활발히 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청년실업율이 높아지고 대구경북지역 청년 유출의 문제점도 있지만, 선배 세대들의 노력으로 청년들의 긍정적 영향력으로 청년들이 변화하고 있다. 취업이 어렵다면 창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와 대구시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 창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길은 있다! 그 길을 찾기 위해서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구의 청년들에게 오늘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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