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대상자 2명 중 1명꼴 이용
대구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75세 이상 백신접종 어르신을 대상으로 택시·버스 교통편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는 4월 1일 중구 동인동 접종 시 택시 15대 지원을 시작으로 8개 구·군, 9개 접종센터에 택시 및 버스 이동편의 지원을 시작했다.
7월 1일 기준으로 택시 및 버스 지원 차량은 6천 766대(택시 6천 559대, 버스 207대) 수송인원은 12만 6천 314명(택시 11만 8천 457명, 버스 7천 857명)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인원 23만 5천 486명 대비 수송인원 비율은 53.6%로 2명 중 1명은 대구시가 지원한 택시 및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백신접종 어르신 수송지원 사업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 및 전세버스 업체에 대한 경영난 해소 효과와 친절 택시기사 및 경영평가 우수업체를 선발해 수송함으로써 운송업체에 대한 신뢰도 향상 및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