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열전 IN DAEGU’
15~18일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열전 IN DAEGU’
  • 석지윤
  • 승인 2021.07.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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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도시 극단 작품 ‘한자리’
극단한울림_맛있는새닭공연
대구 극단 한울림 ‘맛있는새, 닭’

전국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소극장 축제가 대구 한울림소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극단 한울림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에서 ‘2021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IN DAEGU’를 연다.

구미·대구·부산·춘천·서울·전주·광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8개 극단은 소극장 활성화와 지역의 신진 예술가에 활동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먼저 구미의 (사)문화창작집단공터-다는 15일 오후 4시 소극장 ‘길’에서 ‘이웃집 발명가’를 공연한다. 독특하고 참신한 발명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발명가 공동식과 도덕적이고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이웃집 여자 로즈밀러양의 대화는 일상 곳곳에서 흔히 나타난다. 어쩌면 삶 그 자체라고 할 수도 있다.

같은날 오후 7시 한울림 소극장에서 대구의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은 ‘변신:호모 그레고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극은 가정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인간이 가족과 타인, 그리고 사회를 마주하는 순간을 담았다. 프란츠 카프카의 원작 소설 변신에서는 벌레가 된 채 살아가지만, 백치들의 변신은 벌레가 되어버린 인간의 원인을 질문과 함께 관찰하게 된다. 백치들은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한민국연극제 네트워킹 페스티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 전 등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며 지역 연극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이튿날인 16일 오후 4시 소극장 소금창고에선 부산 극단 어니언킹의 ‘춤추는 난민들’이 공연 된다. 작품은 푸시킨의 서사시 ’청동 기사‘를 원작으로 패러디한 작품이다.

또 16일 오후 7시 소극장 길에선 춘천 극단 도모의 ’다시, 봄날‘이 무대에 오른다. 극은 고령화의 속도가 빨라져 꾸준히 증가하지만 소외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장년층이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그들의 지나온 시간에 대한 공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자역 극단 한울림은 17일 오후 4시 한울림 소극장에서 ‘맛있는 새, 닭’을 선보인다. 대구 연극제 사상 최초 6관왕에 빛나는 이 작품은 평화로운 한 시골 닭장. 순박하고 단순한 닭들의 일상 속 새로운 암탉 한 마리가 찾아오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해학과 풍자가 가득하다.

이밖에도 서울 홧김에 박문수 프로젝트의 ‘이를 탐한 대가’, 전주 극단 빈칸의 ‘택배도난사건-행복아파트 두 번째 이야기’, 광주 푸른연극마을의 ‘헬로 셰익스피아’ 등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극단한울림 다음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매는 티켓링크, 인터파크, 문의는 053-246-2925.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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