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베이징 잡고 3연승 질주
대구FC, 베이징 잡고 3연승 질주
  • 석지윤
  • 승인 2021.07.06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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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별리그 4R
비주전 선수들 대거 출격
주전 휴식·승리 두토끼 잡아
오후성
대구는 5일 오후 11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4라운드에서 조진우, 오후성, 박한빈 등이 풀타임으로 활약한 가운데 베이징 궈안에 3-0으로 승리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대구는 5일 오후 11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4라운드 베이징 궈안전에서 주장 김진혁의 선제 결승골과 교체 투입된 정치인의 추가골, 상대 자책골 등으로 3-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역시 3-5-2 전형으로 나섰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가 있었다. 이근호, 에드가가 투톱으로, 안용우, 황순민, 오후성, 박한빈,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골문은 변함 없이 최영은이 지켰고 박병현, 조진우,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지난 조별리그 3라운드 종료 뒤부터 사실상 I조 1위 결정전인 5라운드 카와사키 프론탈레전을 염두에 뒀던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2주 동안 20명의 선수로 6경기를 치러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 탓에 피로가 누적된 주전들에 휴식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심했다.

이 감독은 세징야, 홍정운, 이용래 등 핵심 자원들을 벤치에 앉히고 오후성, 박한빈, 조진우 등에 선발 기회를 줌으로써 이들의 경기감각 회복과 주전들의 휴식을 동시에 꾀했다.

이병근 감독의 작전은 잘 맞아 떨어져 대구는 세징야 등이 없는 가운데서도 전반전 79%의 볼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방적으로 베이징을 몰아부쳤다. 그런 가운데서도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진혁의 선제골로 대구는 한결 편하게 후반전을 맞을 수 있었다. 리드를 잡자 이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에드가 대신 정치인을 투입하며 ACL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장한 에드가에게도 휴식을 부여했다. 지난 유나이티드 시티전에서 페널티킥으로 프로 데뷔골을 터트린 정치인은 후반전 안용우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이자 대구에서의 첫 필드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조진우, 오후성, 박한빈 등도 주전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끔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 후 “지난 3라운드에서 승리했지만 상대가 이번에 많은 준비를 한 것이 느껴졌다. 베이징이 수비에 위주의 경기를 펼쳐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린 선수들이 주전의 공백을 느끼지 않게끔 잘 해줬고 정치인이 득점도 기록해 고마웠다. 다음 경기 경기에는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 5개 팀 성적을 비교해 상위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대구는 3승 1패로 1위 카와사키와 승점 3점 차에 골득실 +14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구는 오는 9일 오전 1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카와사키 프론탈레와 조별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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