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안에서 대본 들고…“성우란 이런거구나”
부스 안에서 대본 들고…“성우란 이런거구나”
  • 여인호
  • 승인 2021.07.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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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우리 대천초등학교에서 ‘진로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을 하였다. 다양한 직업들이 있었는데 우리 반 친구들이 고른 직업은 패션디자이너, 성우, 제빵사였다. 하지만 제빵사 담당선생님께서 다른 곳으로 가셔서 할 수 없게 되었고, 남은 두 직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하기 위해 반투표를 하였다. 그 결과 과반수가 넘는 표를 받고 ‘성우’가 뽑혔다.

그리고 몇일 후, ‘진로체험’을 하는 날이 되었다. 진로체험 선생님께서는 아침 라디오 교통방송을 하고 오셨다고 하셨다. 본격적으로 진로체험이 진행되었는데, 시작 전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종이를 주셨다. 그 종이에는 ‘성우 실전 대본’이라고 적혀있었다. 타이어 광고의 대본, 아이패드 광고의 대본, 아빠 어릴 적엔 대본 등이 적혀있었다. 이 대본을 읽기 전 ‘감사합니다’, ‘여보세요’를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실어 발음하는 연습을 먼저 하였다. 같은 단어라도 억양과 음정에 따라 전달되는 감정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말이라는 것은 문자로 읽었을 때와 입으로 전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는 것은 ‘억양과 음정’ 때문인 것 같았다.

그 다음으로 발성연습을 하였는데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같은 발음이 어려운 문장들을 읽었다. 발음이 잘 되는 문장도 있었지만, 어려운 문장들도 있었다. 잘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조금 틀리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 잘 참여하였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나니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성우’라는 직업이 더 궁금해졌다. 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직업이 생긴다고 한다. 나에게 맞는 직업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아야겠다.



홍서현어린이기자(대천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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