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갈수록 둔화
대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갈수록 둔화
  • 윤정
  • 승인 2021.07.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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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0.50%대 3월 이후 급감
5월 하순 0.10%대 낮은 상승률
하반기 입주 물량 증가 등 영향
올해 2월까지만 해도 0.50%대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7월까지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폭은 확연하게 둔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1주(7월 5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8일 공표한 결과, 대구는 지난주 대비 매매·전세가격 모두 0.11% 올랐다. 특히 매매가는 세종시를 제외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0.50%대 이상의 고공 상승률이 올해 2월까지 지속됐지만 3월 이후 상승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안정세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하순부터는 0.10% 대의 낮은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대구지역은 분양 물량 폭증으로 인한 청약률 하락, 하반기 입주 물량 증가, 급격한 공시가격 상승 등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둔화를 견인하고 있다”라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전국 매매가격(0.2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0.46%)·경기(0.43%)·제주(0.37%)·부산(0.27%)·충남(0.24%)·충북(0.22%)·전북(0.21%)·광주(0.19%)·대전(0.19%) 등이 상승했다.

대구(0.11%)는 수성구가 0.1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달성군(0.13%), 서·달서구(0.11%), 동구(0.08%) 순으로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0.1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41%)·제주(0.30%)·경기(0.26%)·충북(0.24%)·울산(0.23%)·대전(0.22%)·부산(0.17%)·충남(0.17%)·경남(0.15%) 등은 상승, 세종(-0.12%)은 하락했다.

대구(0.11%)는 수성구(0.20%)가 가장 많이 올랐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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