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로 시작한 MLB 올스타전, 가장 빛난 별은 게레로
오타니로 시작한 MLB 올스타전, 가장 빛난 별은 게레로
  • 승인 2021.07.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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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최초로 투타 겸업
1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게레로, 역대 최연소 MVP
3타수 2타점 1득점 활약
MLB올스타전서역대최연소MVP
1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이날 그는 아메리칸리그(AL)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만 22세 119일인 게레로는 이로써 최연소 올스타 MVP 기록을 썼다. AL 올스타팀은 5-2로 내셔널리그(NL)팀을 제압했다. 연합뉴스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은 오타니 쇼헤이(일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시작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끝났다.

오타니는 생애 처음으로 밟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팀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투타 겸업을 한 최초 기록이다.

경기가 진행되자 그 조명은 게레로 주니어에게 방향을 틀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AL 올스타팀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별 중의 별’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만 22세 119일인 게레로는 올스타 최연소 MVP 기록을 썼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이끈 AL 올스타팀은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지휘한 내셔널리그(NL) 올스타팀을 5-2로 꺾으며 8회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가져갔다.

오타니는 MVP는 놓쳤지만,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 시속 100.2마일(약 161㎞) 강속구도 뽐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타자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설’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아들인 게레로 주니어는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친 ‘부자(父子) 선수’로 기록됐다. 보비 본즈(1973년)-배리 본즈(1998·2002년), 켄 그리피(1980)-켄 그리피 주니어(1992년)를 이어 3번째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홈런 부문에서는 라이벌 오타니(33개)에게 밀려 공동 2위(28개)를 달리고 있지만, 올스타전에서 결정적 홈런을 터트려 자존심을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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