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케인도 없는 유로 베스트 11
호날두도 케인도 없는 유로 베스트 11
  • 승인 2021.07.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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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선수 5명 배출
메시는 코파 베스트 11 선정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가 이번 대회 베스트 11에서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했다. 반면 득점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준우승팀 잉글랜드의 ‘캡틴’ 해리 케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현지시간) 로비 킨, 데이비드 모이스 등 16명의 UEFA 기술 감독관이 뽑은 ‘유로 2020 베스트 팀’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유로 정상에 오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에서 다섯 명의 선수가 나왔다.

골키퍼로는 처음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토너먼트’의 영예를 안은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돈나룸마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이탈리아의 7경기에 모두 출전해 3경기를 클린시트로 마무리했고, 단 4실점을 했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스페인과 준결승, 잉글랜드와 결승에서도 선방 쇼를 펼치면서 이탈리아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진에는 ‘빗장수비’를 담당하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뽑혔고, 조르지뉴는 미드필더진에 포함됐다.

7경기에서 2골을 넣은 페데리코 키에사는 공격수 부문에 들었다.

잉글랜드에서는 4골을 넣은 케인이 빠졌으나 공격수 라힘 스털링과 수비수 카일 워커, 해리 매과이어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가 공격진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고, 덴마크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스페인의 페드리가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호날두는 파트리크 시크(체코)와 공동 득점왕(5골)에 올랐으나 두 선수 모두 개인 기록에만 만족해야 했다.

한편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2021 코파아메리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그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 5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오르며 팀의 우승을 견인,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3-3 대형으로 꾸려진 베스트 11에서 공격진에는 메시와 함께 네이마르(브라질),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가 배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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