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컵대교서 ‘버터’ 무대 ... 美 NBC ‘지미 팰런쇼’로 방송
BTS 월드컵대교서 ‘버터’ 무대 ... 美 NBC ‘지미 팰런쇼’로 방송
  • 승인 2021.07.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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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퍼미션 투 댄스’ 이어, 이틀 연속 프로 앤딩 장식
월드컵대교에서 ‘버터’ 무대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개통을 앞둔 월드컵대교에서 꾸민 ‘버터’(Butter) 무대가 미국 유명 토크쇼를 통해 방송됐다.

방탄소년단은 14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서 화상을 통해 ‘버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날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공개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프로그램의 엔딩을 장식했다.

야간 시간대에 촬영된 ‘버터’ 퍼포먼스 영상의 배경은 마포구 상암동 증산로와 영등포구 양평동 서부간선도로를 잇는 교량인 월드컵대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착공을 시작한 월드컵대교는 약 11년 만에 공사를 끝내고 다음 달 개통된다.

방탄소년단은 텅 빈 대교를 무대 삼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버터’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팀 상징색인 보라색 소파에 앉아 있던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리 이곳저곳을 여유롭게 거닐며 노래를 불렀다. 후렴 부분에서는 힘 넘치면서도 유연한 단체 안무를 펼쳤다.

영상 중간중간에는 웅장한 월드컵대교와 한강을 풀샷으로 담은 화면이 나왔다. 화려한 LED 조명과 도심 야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에도 ‘팰런쇼’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적지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등지에서 ‘아이돌’(IDOL), ‘소우주’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며 화제가 됐다.

전날에는 국제 수화를 차용해 만든 안무가 특징인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이 프로그램에서 선보여 호평받았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팰런쇼’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로 최고의 안무를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수화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계속 즐기도록 도울 수 있다”는 글을 올려 방탄소년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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