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윤철·세리나·존슨…올림픽 포기한 ★들
엄윤철·세리나·존슨…올림픽 포기한 ★들
  • 승인 2021.07.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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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주요 선수 발표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예정보다 1년 늦게 시작한다.

1년이면 가라앉을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여전히 세계적 대유행을 하고 있어 올해 대회에는 유독 올림픽 무대를 포기한 스타 선수들이 많다.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5일 올해 도쿄올림픽에 불참하는 ‘주요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테니스나 농구 등의 종목은 올림픽보다 윔블던이나 미국프로농구(NBA) 일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스타급 선수들이 빠질 때가 자주 있다”며 이번 대회를 건너뛰기로 한 주요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 소개된 순서가 어떤 기준인지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선수는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다.

중국의 배드민턴 스타 린단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38세인 린단은 지난해 7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또 한 명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이번 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월드 스타’ 중 한 명으로 지목됐고 영국의 육상 선수 모 패라도 그중 한 명이다.

북한의 ‘역도 영웅’ 엄윤철이 이 10명 안에 든 것이 눈에 띈다.

남자 56㎏급 엄윤철은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 2016년 리우에서 은메달을 따냈는데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불참하기로 하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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