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코이카, 개도국 건설 인력 양성
포스코건설-코이카, 개도국 건설 인력 양성
  • 이시형
  • 승인 2021.07.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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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서 500명 교육·채용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모델 제시
포스코건설이 KOICA와 해외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과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는 최근 포스코건설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사업으로 진행키로 약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행하고 있는‘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건설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한 직업훈련소를 운영함으로써 현지 실업문제 해소와 더불어 양질의 인력 확보라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KOICA IBS 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포스코건설은 KOICA로부터 사업비의 30%를 지원받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해외 건설기능인력양성 사업의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모범기업시민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했을 뿐 아니라, 민관협력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말까지 방글라데시 청년 500명을 4개의 기수로 나눠 기수별로 9주간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생 중 300여 명을 자사의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현장에 채용할 계획이다.

KOICA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직접 채용까지 연계하는 포스코건설의 언택트 건설기능훈련소는 팬데믹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KOICA IBS 사업으로 선정된 사회공헌사업 모델인 만큼 개발도상국의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안겨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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