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이은림…유명 성악가가 우리 학교에
김현준·이은림…유명 성악가가 우리 학교에
  • 여인호
  • 승인 2021.07.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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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초, 찾아오는 음악회 개최
동곡초-찾아오는음악회

대구동곡초등학교(교장 남지윤)는 지난 7월 2일 전교생(65명)을 대상으로 동곡실에서 ‘찾아오는 음악회’를 현장 공연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공연은 우리지역 유명 성악가 테너 김현준, 소프라노 이은림 선생님을 모시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성악가의 공연을 함께 함으로써 예술적 감성과 심미성을 키우는 동시에 이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가곡과 동요곡, 나라사랑 의미를 지닌 귀에 익은 외국가곡까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곡들과 성악가의 해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학생들의 마음속에 숨어있던 음악적 감성이 톡톡 깨어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소프라노 이은림의 ‘꽃구름속에(이흥렬 작곡)’, 테너 김현준의 ‘목련화(김동진 작곡)’로 시작된 공연은 한곡 두곡 이어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는 커져 갔고, 음악회는 점점 무르익었다.

중반부에서는 우리의 동요 ‘반달’, ‘산바람 강바람’, ‘파란마음 하얀마음’ 세 곡을 두 분 성악가와 우리 학생들이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일제강점기 속에서 애국심을 고취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 ‘반달’은 모든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5학년 한 학생은 “성악가와 함께 노래 부르는 시간이 좋았고 여러 노래마다 설명을 해주셔서 담겨있는 의미를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했다.

또 6학년 한 학생은 “아이돌 노래, 유행하는 트롯을 많이 불렀는데 앞으로는 음악시간에 동요를 더 많이 잘 불러야겠다”라고 했다.

남지윤 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찾아오는 음악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고 가곡의 아름다움을 듬뿍 맛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동요를 즐겨 부르면서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으로 자라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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