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위협하는 추격자…대선판 요동
선두 위협하는 추격자…대선판 요동
  • 이창준
  • 승인 2021.07.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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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지지율 조사 결과
윤석열 30.3% 박스권 갇혀
이재명·이낙연 오차범위 내
최재형 5.6% 단숨에 4위로
여야 차기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이 출렁이면서 대권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양강 구도를 이어온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스권에 갇힌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판을 흔드는 모양새다.

19일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6∼17일 조사결과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30.3%로 1위, 이재명 지사가 25.4%로 2위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19.3%로 3위였고, 최재형 전 원장은 5.6%로 4위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1주 전보다 1.2%포인트 상승, 1.5%포인트 하락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로 바짝 추격했다.

특히 ‘범진보 후보 적합도’를 물었을 때에는 이 지사 27.5%, 이 전 대표 23.9%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8%, 박용진 의원 4.5%, 정세균 전 국무총리 3.7%, 정의당 심상정 의원 3.6% 순이었다.

윤석열 전 총장은 0.4%포인트 오른 30.3%로 집계됐고, 최재형 전 원장은 3.1%포인트 상승한 5.6%를 보였다.

‘범보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 29.1%,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12.0%, 최 전 원장 9.0%, 유승민 전 의원 8.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0%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 전 원장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 자리에서 사퇴한 지 한 달도 안돼 ‘마의 벽’이라고 불리는 5%를 돌파하며 다크호스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야권 경쟁 구도가 요동칠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3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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