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빛예술제 청년작가 공모…창작비 최대 2천만원

수성문화재단, 내달 20일까지 접수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이 제3회 수성빛예술제와 함께할 청년작가 공모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여 성장기에 접어든 수성빛예술제는 축제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빛작품’과 관련한 청년작가를 발굴하고자 한다. 축제의 창조적인 발전을 위해 시도하는 이번 공모는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창작비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만 40세 이하의 국내 거주 미술작가로, 환경예술 또는 미술창작 전 분야의 활동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격 충족 시 개인 또는 단체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수성빛예술제에 지원하는 작품의 경우, 조형물(조소, 조각), 설치, 영상, 뉴미디어, 공예 등 분야에 한정을 두지 않되 ‘빛(조명)’을 활용한 작품이어야 하며, 지역민이 함께하는 예술제의 성격을 고려하여 작가주의 및 예술성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는 작품으로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지향한다.

접수된 작가는 심사를 통해 빛작품의 예술성과 창의성, 축제주제와의 적정성과 대중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는 지원한 작품을 11월 말까지 제작해야 하며, 축제 전날까지 수성못 축제 현장으로 운송 및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해당 작품은 축제 기간인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4일간 전시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sscf.or.kr)의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류는 공고문에 명시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성빛예술제는 겨울철 수성못을 따뜻한 빛으로 밝히는 대구 수성구의 대표 겨울 축제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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