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델타변이 확진자 수백 명일 수도
대구 델타변이 확진자 수백 명일 수도
  • 조혁진
  • 승인 2021.07.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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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등 누적 감염 30여명 확인
신규 확진 36명…사흘째 30명대
수성구 헬스장 1명·북구 PC방 4명
선행 확진 접촉 20명·격리 중 4명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연일 30명 수준에서 답보 중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명이다. 지역감염자 34명과 해외유입 확진자 2명이다. 지난 19일 33명이 확진된 후 3일 연속 3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우선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자 명단에 추가됐다. 해당 시설에선 누적 87명이 감염됐다. 시 당국은 감염 초기부터 델타 변이 확산 가능성을 염두하고 감염 관련자를 모두 자가격리했다. 현재 1천300여명이 격리 중으로 알려졌다.

중구 일반주점(2)·(3)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구미 유흥주점과 관련된 확진자도 보고됐다. 시는 이날 대구에 거주하는 구미 주점 종사자 1명과 주점 n차 접촉자 2명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북구 PC방(2) 감염에서는 n차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이 중 3명은 최근 국내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해졌다. 또 달서구 건설현장 감염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선행 확진자의 접촉으로 10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4명, 해외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8명과 이들의 접촉자 2명도 확인됐다.

한편 대구지역에서는 현재까지 30여명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중구 일반주점·남구 유흥주점·수성구 체육시설 등이 델타 변이 사례다. 역학적 연관성을 지닌 사례까지 고려하면 델타 확진자는 수백명으로 추정된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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